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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교류체험수기

JENESYS2017 수원시 대학생대표단 시즈오카 방일연수 참가후기

2018.03.08 관리자 1807

 

김수현

 

JENESYS 2017, 일본을 느끼다.

 

대학에 입학한 2외국어 하나 정도 배워볼까 하는 호기심으로 일본어 강의를 수강하게 되었다. 언어를 배우다 보니 자연스레 일본이라는 나라 자체에 대한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고 2017 10 우연히 학교 홈페이지에서 JENESYS 2017 참가자 모집 공고를 설마 하는 마음으로 지원하게 되었다. 정말 좋게도 합격을 했고 지난 2018 1 9일부터 18일까지 9 10일이라는 기간 동안 지역주민에 의한 전통문화 환경 보전 방식을 배우다라는 테마로 시즈오카현의 후지노미야시, 시즈오카시를 방문하였다.

 

주변에 일본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에게 일본이 여행하기 좋은 나라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다. “치안이 좋다, “사람들이 친절하다, “거리가 깨끗하다 다양한 이유로 그들은 일본여행을 추천했으며 대부분 일본으로 다시 여행을 가거나 워킹홀리데이를 떠나기도 했다. 나는 이번 연수를 통해 일본을 처음 가보았다. 일본에 대한 좋은 이야기만 많이 들어왔기에 기대가 컸고 기대가 만큼 실망도 크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다. 그러나 이번 연수를 통해 내가 보고 느낀 일본은 단언컨대 기대 이상이었다고 말할 있다.

 

이번 연수를 통해 초등학생부터 60 이상의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일본인분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있었다. 그들과의 대화나 강의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있었는데 먼저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자신이 살아가고 있는 지역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었다.  후지노미야 에코로직의 마사상과 분짱부터 시작해서 시즈오카시 마리코 지구의 마리코 마을 만들기 협의회 이사장님까지 다양한 연령대, 성별의 사람들이 모두 자신들이 살고 있는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고 있었다. 그분들과의 만남은 나에게 있어 서울, 수도권을 향해 모이고 있는 우리나라의 모습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들었다.

 

다음은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차원의 노력이 눈에 띄었다. 나는 일본에 입국하는 순간부터 일본의 귀여운 차들에 시선을 빼앗겼다. 연수기간 내내 유심히 살펴본 결과 소형차량의 비중이 많은 것도 특징이었지만 무엇보다 신기했던 것은 하이브리드카의 비중이었다. 하이브리드 차량이 길에 지나가는 차들 40%이상이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는데, 시즈오카대학 학생들과의 토론에서 답을 찾을 있었다. 일본은 환경문제를 고려, 하이브리드 차량의 보급을 늘리기 위해 정책적으로 지원 장려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또한 연수 시미즈이다 초등학교 방문일정에서 2학년 학생들과 수업, 점심 급식을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었다. 박스나 스티커, 빨대 여러 물건들을 재활용하여 놀이감으로 가지고 놀거나, 마신 우유팩을 펼쳐 가지런히 정리한 물에 헹구어 분리 수거하는 모습을 보며 어린 아이들까지도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이 생활화된 나라라는 것을 배울 있었다.   

 

세번째는 일본인들의 놀라운 장인정신이다. 후지노미야시에서 우리는 후지니시키주조를 견학하였다. 이곳은 300 오래된 주조회사이다.  후지니시키주조의 사장님은 IBM 출신의 엔지니어로 형님이 교통사고로 돌아가신 가업을 잇기 위해 좋은 직장을 포기하고 고향인 이곳으로 돌아오게 되었다고 하셨다. 슈퍼마켓이나 세탁소부터 시작해서 카페, 음식점 거의 모든 가게들이 프랜차이즈 업체인 우리나라와 달리 이어 내려온 이곳의 모습은 우리나라 산업, 전통의 보전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었다. 그리고 가업을 잇기 위해 직장을 포기하고 고향에 돌아오신 사장님의 헌신은 가업에 대한 자부심과 장인정신, 그리고 책임감에 놀라지 않을 없었다.

 

사실 나는 일본과의 역사적 문제로 인해 일본이라는 나라를 곱게 보지 않는 사람 하나였다. 그러나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을 다시 보게 되었고 그들의 국민성과 정부의 정책수준에 있어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다. 일본이 괜히 선진국이 아니라는 것을 느낄 있는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일본에 대해 가지고 있었던 편견에서 벗어나 진심으로 호스트 패밀리나 학생들과 교류하고 그들의 문화를 배울 있는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다. 마지막으로 이런 특별한 경험을 있게 프로그램을 기획해 주시고 연수기간 동안 함께 주신 수원시국제교류센터와 시즈오카시국제교류협회분들 그리고 연수기간 동안 함께 활동했던 연수단원분들에게 다시한번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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