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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원 소식

[터키 얄로바] 환자를 위해 악기를 연주하는 의사, 라마단 금식후의 저녁밥 함께 먹기

2018.06.26 관리자 1101

 

 환자를 위해 악기를 연주하는 의사

                                                                                                엄규수




< 터키 전통음악을 연주하며 물리치료와 음악치료를 함께하는 재활의학전문의 레벤트 에르한. 사진: 얄로바하베르레르>

                                                                                                           

얄로바 공중보건의협회와 국립병원에서는 환우 가정방문 의료도우미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주로 움직임이 불편하거나, 물리치료와 재활치료가 필요한 환우들을 위한 방문 의료도우미 제도이다.

 

얄로바병원 재활의학과 전문의 레벤트 에르한 . 그는 환우 가정 방문 의료도우미들과 함께 방문 진료를 나갈 터키 전통악기인 네이[1] 우드[2] 가지고 간다.

 

에르한 씨는 환우가 입원치료 건강이 많이 회복되면 퇴원해서 통원치료나 집에 머물며 치료를 받게 된다 충분히 완치되지 않은 환우들을 위해 환우 가정에 방문해서 진료와 치료를 하는 것이 가정방문 의료도우미의 역할이라고 설명한다. 의료진들이 환우 가정에 방문해서 진료하고, 전문 물리치료사들이 물리치료와 재활운동을 도와 준다. 환자들에게 낯선 병원보다는, 가족과 함께 생활하면서 익숙한 환경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물리치료와 재활치료에서는 효과적이라고 에르한 씨는 말한다.

 

의료진들과 환우 가정에 방문할 에르한 씨는 네이와 우드를 챙긴다. 음악치료, 재활의학 전공의인 에르한 씨에게 음악은 다른 치료도구이다. 병원장의 제안을 듣고 기쁜 마음으로 네이와 우드를 배웠다는 에르한 . 그는 이스탄불 사립병원이나 유럽, 미국 병원에서 의학치료와 음악치료를 함께 하는 것을 생각하며, 국립병원에서도 있다는 가능성을 생각하며 악기를 배우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환우들을 돕기 위해 악기를 배우기 시작했지만 이제는 전통 악기 연주가 좋아서 악기 연주에 흠뻑 빠진 에르한 . “네이 소리가 전하는 고요하고 평안한 가락은 모든 사람들이 듣고 싶어하는 가락이라며 연주하는 자신이나 함께 일하는 의료 도우미 그리고 환우 모두가 좋아한다고 한다.   

 

이번 방문 치료와 연주는 여덟 전에 유리창 청소를 하다 사층 창가에서 떨어져 치료를 받고 있는 중년 환우이다. 다섯 정도 입원치료를 받다 퇴원해서 집에서 의료 도우미들을 통해 치료를 받고 있다. 머리와 척추 수술로 움직임이 불편하다. “물리 치료를 받으면서 에르한 씨의 네이 연주를 듣습니다. 네이 연주를 들으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몸이 빠르게 회복되는 같습니다.” 물리치료와 음악치료를 함께 받고 있는 환우의 고백이다.



[1] 갈대로 만든 터키 전통 피리. 터키와 중동지역에서 전통음악과 종교음악을 연주할 사용된다.

[2] 중동과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널리 사용되는 통이 넓은 현악기.

 

 

 

 

라마단 금식후의 저녁밥 함께 먹기




 

< 사진: 해가 진 후에 광장에 모여 저녁밥을 함께 먹고 있다. >

 

 

 얄로바시 수바쉬 구청에서 주최한 라마단 금식후의 저녁밥 함께 먹기와 이후 행사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이 모아졌다. 수바쉬 구청 광장에서 베풀어진 저녁밥 함께 먹기 모임은, 세바젠(이슬람 신비주의 교단인 메블레비에서 제의의 한 유형으로 춤을 추는 사람들. 흰 옷을 입고 둥근 원을 그리며 빙빙 도는 춤을 춘다.) 단체의 공연과 함께 저녁 밥 먹기가 시작되었다. 이번 저녁밥 함께 먹기 행사에는 구민 2500명이 참석했다. 저녁 밥을 먹은 이후에는 어린이들을 위해 마술 시범과 터키 전통 그림자 인형극 공연이 이어졌다.


볼칸 이을마즈 수바쉬 구청장은, 금식 후 저녁밥 함께 먹기 행사를 준비하고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더 위대한 터키를 만들기 위해 일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라마단은 이슬람력으로 아홉째 달이다. 이 기간 중 해가 뜬 이후부터 지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먹지 않으면서 금식을 한다. 해가 진 이후에는 가족 친지들과 함께 모여 금식 이후의 풍성한 저녁밥을 함께 먹으며 교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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