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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얄로바] 누에치기, 얄로바의 가치 있는 산업

2018.11.14 관리자 359

 

누에치기, 얄로바의 가치 있는 산업

임병인

 

 

누에치기는 얄로바시의 주요한 산업 중의 하나였다. 그러나 현재 얄로바에서 누에치기를 하는 농가는 세 가정뿐이다. 세 가정 중 누에치기 실습장을 운영하고 있는 메랄 에브진 외즈데미르는 얄로바시 문화관광부와 평생교육원과 함께 누에치기 강좌를 열었다. 외즈데미르는 누에치기는 농가에게 손해를 끼치지 않는, 오히려 농가에게 유익한 산업이라며  누에치기 강좌의 목적은 시민들에게 누에치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얄로바 전통문화를 소개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얄로바의 누에치기는 역사는 오스만 시대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오스만 시대 첫 종이생산 공장이 이브라힘 뮈테페르리카에 의해 얄로바에서 시작되었다. 종이생산이 시작되면서 뽕나무가 종이 생산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뽕나무 가지는 종이 원료로 사용된다. 뽕잎은 누에가 먹고 자라며, 누에 배설물은 작물 거름으로 사용된다. 누에가 만든 고치는 명주실의 재료가 된다. 오래된 뽕나무는 터키 민족의 전통 현악기인 사스를 만드는 재료가 된다. 누에 고치에서 뽑은 명주실은 낙하산 줄이나, 수술용 실, 그리고 치과용 실과 같이 다양하게 사용된다. 명주실은 몸에 전혀 해를 끼치지 않고 명주실에는 세균도 번식하지 않는다. 가장 작은 누에고치에서 700~1200 미터 길이의 명주실을 뽑을 수 있다.

 

얄로바시에서 누에치기를 이어오고 있는 외즈데미르는 누에치기는 얄로바를 빛나게 하는 지역 전통산업이라며, 누에치기를 위해 외국에서 교육까지 받고 왔다고 한다. 그는 명주실로 만든 비단이 전세계에서 비싼 가격으로 팔리기 때문에 누에치기는 가능성 있는 산업이라며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며 정부도 지원해 주기를 바란다고 한다.

터키에서는 누에고치를 통해 명주실을 뽑기도 하지만, 누에고치를 이용해서 예술작품을 만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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